멕시코 북부에서 화물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해 26명이 사망했다.

멕시코 시티 - 지난 일요일 멕시코 북부에서 승용차와 화물 트럭이 연루된 고속도로 충돌 사고로 26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습니다.

북부 국경주 타마울리파스(Tamaulipas)의 검찰과 경찰은 사망자 수가 예비 집계에 불과하다고 밝혔는데, 이는 엄청난 양의 잔해와 밴과 화물 트레일러를 태운 화재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 트레일러를 끌고 있던 택시는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는데, 이는 운전자가 트레일러를 분리하고 도주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이번 사고는 주도인 시우다드빅토리아 인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했으며,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현지 언론은 희생자 중 다수가 나들이에서 돌아온 대가족일 수 있다고 보도했지만 당국은 이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과거 멕시코에서 발생한 유사한 충돌 사고로 인해 대규모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는 이민자 밀수와 관련된 과적 차량 때문인 경우가 많았습니다.